디크런치 "표절 논란 아쉬워..우리 색깔 찾아가는 과정"

/사진=김창현 기자

그룹 디크런치가 콘셉트 표절 의혹에 대해 "앞으로 우리 색깔 더 찾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현욱은 12일 오전 서울 마포구 홍대 무브홀에서 열린 디크런치 첫 번째 미니앨범 'M1112(4colors)'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날 현욱은 "콘셉트 표절 의혹이 일어났다는 것을 알고 있다. 처음 들었을 때에는 당황스러웠다. 어려서부터 가수의 꿈을 키우면서 훌륭한 선배님들을 따라 연습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물론 선배님들을 따라가고 싶다는 마음은 있다. 그렇게 되고 싶다. 그러나 거기까지"라며 "아직 저희가 데뷔 4개월차다. 아직 우리의 색깔을 찾아가는 과정이다. 여기서 불거진 논란은 아쉽지만 넓은 마음으로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덧붙었다.


디크런치는 첫 번째 미니앨범 'M1112(4colors)'에서 힙합을 베이스로 한 4가지 색깔의 곡과 더욱 더 단단해진 팀워크와 음악적 스펙트럼을 보여줄 계획이다. 타이틀곡 'STEALER'는 디크런치의 당돌하면서도 패기 어린 메시지를 담은 힙합곡이다.

디크런치는 지난 8월 6일 데뷔한 힙합 아이돌 그룹으로, 멤버 전원이 작곡, 작사, 안무 창작에 참여하는 차세대 '자체 제작돌'이다. 첫 번째 미니앨범 'M1112(4colors)'은 12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