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흉부외과' 엄기준, 어린 환자 보며 죽은 딸 유빈 생각?

최현경 인턴기자  |  2018.11.14 22:33
/사진=SBS \'흉부외과\' 방송화면 캡처 /사진=SBS '흉부외과' 방송화면 캡처


드라마 '흉부외과:심장을 훔친 의사들'에서 엄기준이 어린 환자를 보며 딸 생각을 하는 듯 했다.

14일 오후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흉부외과:심장을 훔친 의사들'(극본 최수진, 연출 조영광)에서 최석한(엄기준 분)이 어린 환자를 만나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응급실로 한 어린 환자가 찾아왔다. 그는 일주일 넘게 고열이 있었고, 어머니는 청각장애인이었다. 아이가 걸린 병은 '콕사키'라는 바이러스로, 최석한의 어린 딸 유빈이가 걸렸던 병과 같은 것이었다. 윤수연(서지혜 분)은 박태수(고수 분)에 "유빈이와 같은 증상이에요"라며 심각한 표정을 지었다.

이후 최석한은 병동을 걷다 아이를 만났다. 아이는 "선생님, 소아과 병동 어디로 가야돼요?"라고 물었고, 최석한은 그를 직접 데려다줬다. 아이는 걸으며 자연스럽게 최석한의 손을 잡았다. 최석한은 죽은 어린 딸이 생각났는지 묘한 표정을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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