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이스에이, '성숙'으로 재조명..추억의 인기 혼성그룹

이경호 기자  |  2018.11.17 21:21
2013년 시유, 하린 영입으로 팀 개편으로 컴백했던 그룹 스페이스에이 /사진=스타뉴스 2013년 시유, 하린 영입으로 팀 개편으로 컴백했던 그룹 스페이스에이 /사진=스타뉴스


혼성그룹 스페이스에이(Space A)가 노래 '성숙'으로 '놀라운 토요일'에 문제로 출제돼 팬들의 추억을 소환, 재조명 되고 있다.

17일 오후 방송된 tvN '놀라운 토요일'에서는 서울 광장시장의 '육낙(육회+낙지) 탕탕탕'을 걸고 스페이스에이 '성숙'의 가사 중 랩 부분을 받아쓰는 미션이 등장했다.

스페이스에이의 노래 '성숙'을 두고 박나래가 고심했고, 출연자들은 다시 듣기 등을 이용해 결국 정답을 맞히게 됐다.

'성숙'은 스페이스에이가 1999년 발매한 2집 앨범 'Power Bit Techno Space A'의 타이틀 곡이다. "괜찮아 나의 걱정은 하지도 마"로 시작, 흥겨운 테크노풍의 리듬이 있는 곡이다. 스페이스에이의 2집 앨범의 또 다른 타이틀곡 '섹시한 남자'와 함께 1999년 발매 당시 대중에게 많은 사랑을 받은 곡이다.

스페이스에이는 '섹시한 남자'와 '성숙'으로 큰 인기를 모았다. 여러 프로그램에 출연하면서 90년대 후반 숱한 댄스 가수 그룹에서 혼성그룹으로 성공을 거두기도 했다.

'성숙'으로도 많은 사랑을 받은 스페이스에이는 1997년 1집 '주홍글씨'로 데뷔했다. 김현정, 이구와 더원으로 활동 중인 정순원이 원년 멤버다. 이후 2집 앨범에서 김현정, 박재구, 루루, 제이슨이 팀을 재편해 활동했다. 이후 김현정, 제이슨이 탈퇴하기도 했다. 2000년 2.5집 발매 당시 안유진, 한영준이 새로 합류해 활동을 이어갔다. 이후 2001년 3집 앨범 활동 후 전성기 시절에 못 미치는 인기로 잠잠해졌다.

우여곡절을 겪었던 스페이스에이는 2013년 'Re-Turn'를 발매하면서 다시 한 번 대중 앞에 섰다. 이후 멤버들의 영입, 탈퇴를 반복하기도 했고, 예전만큼 큰 인기를 끌지는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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