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의 매력' 이솜 "서강준은 섬세한 배우"(인터뷰)

한해선 기자  |  2018.11.19 14:01
배우 이솜 /사진=아티스트컴퍼니 배우 이솜 /사진=아티스트컴퍼니


배우 이솜이 '제3의 매력'에서 호흡을 맞춘 서강준에 대해 "섬세한 배우"라고 칭찬했다.

이솜은 19일 오후 서울 강남구 청담동 한 카페에서 진행된 JTBC 금토 드라마 '제3의 매력' 종영 인터뷰에서 이 같이 말했다.

'제3의 매력'은 특별하지 않지만 내 눈에는 반짝거리는 서로의 '제3의 매력'에 빠진 두 남녀가 스물의 봄, 스물일곱의 여름, 서른둘의 가을과 겨울을 함께 통과하는 연애의 사계절을 그린 작품.

극 중 이솜은 활화산 같이 즉흥적이고 감정적이지만 솔직함이 매력인 이영재 역을 맡았다. 필요이상으로 계획적이고, 섬세한 온준영으로 분한 서강준과 12년의 연애 대서사시의 호흡을 맞췄다.

이솜은 상대 배우 서강준에 대해 "(서)강준씨를 첫 촬영장에서 보고 낯을 가려서 말을 못 놨는데, 강준씨가 ‘누나 먼저 말 놔달라’고 해서 말을 놓을 수 있었다. 지금도 고맙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첫 촬영 때 호흡을 맞추면서 주변으로부터 한 달 정도 호흡을 맞춘 것 같다는 말을 들었다"며 "강준씨가 되게 섬세하고 연기도 디테일하게 했다. 많이 보고 배웠다"고 전했다.

특히 준영과 연기하며 교감을 많이한 장면을 묻자 "스무살, 27살 때 너무 재미있게 촬영했다"며 "헤어질 위기를 촬영하면서는 감독님과 셋이서 얘기를 정말 많이 했다. 카페 잡고 하루 7시간 정도 얘기를 나눴다. 그렇게 얘기를 많이 한 게 굉장히 공부가 많이 됐다. 되게 귀한 사랑이었다"고 답했다.

한편 '제3의 매력'은 최고 시청률 3.4%(닐슨코리아, 유료플랫폼 기준)를 기록하고 지난 17일 종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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