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말컹 눈물, K리그 역대 최초 '1·2부 리그 MVP' 등극 '역사'

그랜드힐튼서울(홍은동)=김우종 기자  |  2018.12.03 18:14
3일 시상식에 참석한 경남FC 말컹 /사진=뉴스1 3일 시상식에 참석한 경남FC 말컹 /사진=뉴스1


경남FC 공격수 말컹(24)이 2018 K리그1 득점왕, 베스트11에 이어 MVP까지 3관왕을 달성했다.

말컹은 3일 오후 서울 홍은동 그랜드힐튼호텔에서 열린 '2018 KEB하나은행 K리그 대상 시상식'에서 K리그1 득점왕과 베스트11, 그리고 MVP를 동시에 거머쥐었다.


말컹은 올 시즌 31경기에서 26골 5도움을 올리며 K리그1 득점왕에 올랐다. 경남FC는 말컹의 활약을 앞세워 올 시즌 K리그1에서 준우승을 거뒀다. 말컹은 베스트11에도 이름을 올렸다.

말컹은 K리그1 각 팀 주장(30%)과 감독(30%) 및 기자단(40%) 투표로 치러진 MVP 투표에서 100점 만점의 환산 점수 중 55.04점을 획득, 2위 전북 이용(32.13점)을 제치고 MVP의 영광을 안았다.


말컹은 지난해 K리그2 MVP에 선정된 데 이어 올해 K리그1 MVP에 등극, K리그1과 K리그2에서 MVP를 모두 따낸 최초 선수가 됐다.

말컹은 수상식 후 눈물을 흘린 채 "구단 관계자 및 동료들에게 정말 감사하다. 여기까지 오는데 있어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 늘 훈련을 하면서 저를 이기기 위해 노력했다. 트로피는 제 노력을 나타내주는 거라 생각한다. 마지막으로 가족들, 브라질에 있는 부모님께 감사하다. 수상을 하게 돼 정말 영광이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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