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한별 더블더블' 삼성생명 3연승 성공..OK저축은행에 72-48 대승

이원희 기자  |  2018.12.10 21:09
여자프로농구 용인 삼성생명이 김한별. / 사진=WKBL 제공 여자프로농구 용인 삼성생명이 김한별. / 사진=WKBL 제공


용인 삼성생명이 김한별의 활약을 앞세워 시즌 첫 3연승에 성공했다.

삼성생명은 10일 용인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우리은행 여자프로농구' 수원 OK저축은행과의 3라운드 경기에서 72-48로 승리했다. 3위 삼성생명은 이날 승리로 6승 5패를 기록. 4위 OK저축은행과의 격차를 2경기차로 벌렸다.

이날 삼성생명은 김한별이 15점 10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작성해 팀 승리를 이끌었다. 윤예빈도 16점 5리바운드로 팀 내 최다 득점을 기록했다. 박하나도 11점으로 힘을 보탰다.

OK저축은행는 외국인선수 다미리스 단타스가 13점 12리바운드로 활약했으나 팀 패배에 빛을 바랬다.

시작은 불안했다. 삼성생명은 조은주, 한채진 등 상대 베테랑에게 득점을 허용해 초반 분위기를 빼앗겼다. 2쿼터를 9-13으로 출발한 삼성생명은 좀처럼 치고 나가지 못했다. 쿼터 중반 내외곽에서 득점을 내줘 13-21로 끌려 다녔다.

하지만 삼성생명은 김한별의 3점슛으로 추격 분위기를 마련한 뒤 윤예빈도 외곽에서 지원사격에 나섰다. 23-23 동점을 만든 삼성생명은 박하나와 최희진의 연속 득점을 더해 전반을 28-24로 앞섰다.

3쿼터에도 삼성생명은 배혜윤과 윤예빈의 득점으로 점수차를 벌렸다. 쿼터 중반 윤예빈의 득점에 10점차(39-29)로 치고 나간 삼성생명은 박하나의 공격도 살아나 상대를 압도했다. 삼성생명은 4쿼터를 48-35로 시작한 뒤 김한별과 박하나의 득점으로 승기를 잡았다. OK저축은행은 잦은 실책 속에 추격에 어려움을 겪었다.

4쿼터 중반 격차가 20점차나 벌어지자 사실상 승패가 결정됐다. 삼성생명은 막판 벤치멤버들을 기용해 주전선수들의 체력을 안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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