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지일, 故 원준 애도 "고이 잠드소서"

이경호 기자  |  2018.12.20 14:04
고 원준/사진=영화 \'담다디\' 스틸컷 고 원준/사진=영화 '담다디' 스틸컷


한국 영화계 원로배우인 한지일이 안타깝게 세상을 떠난 후배 배우 원준을 애도했다.

한지일은 20일 오후 자신의 SNS에 "☆(고) 원준☆, 고이 잠드소서"이라고 시작하는 글을 게재했다.

그는 "안타깝네요. 허무합니다. 쓸쓸하게 외롭게 관심 밖. 세상이 이런 건가"라면서 고 원준의 죽음을 두고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냈다. 또한 "TV 드라마, 영화 함께 했던 동료들의 얼굴이 보이지 않네요. 저 역시 SNS를 하지 않았다면 (고인)원준의 소식을 몰랐을 텐데. 영화감독 진명과의 페친이다보니 소식을 접하고 장례식장으로 향할 수 있었네요"라고 했다. 뒤늦게 고 원준의 소식을 듣고 고인의 빈소를 찾아 조문한 것을 알려 안타까움을 더했다.

한지일은 고 원준과 영화 '밤으로의 긴 여로'(1991년) 등을 함께 한 인연이 있다.

한편 원준은 지난 18일 심장마비로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향년 55세다. 고인의 빈소는 고양시 원당장례식장에 마련됐으면, 20일 발인이다.

고 원준은 1979년 MBC 특채 탤런트로 데뷔했다. 이후 '사랑이 꽃피는 나무' '연애의 기초' '오박사네 사람들' 등 드라마를 비롯해 영화 '고교 얄개' '얄개 행진곡' '여고 얄개' '우리들의 고교시대' '납자루떼' '담다디' '돌아온 손오공-동훈별곡' '밤으로의 긴 여로' 등에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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