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전설 사비 "한국 아시안컵 8강서 탈락한다" 예언

김우종 기자  |  2019.01.01 16:54
한국 대표팀 선수단. 사우디전 베스트11.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한국 대표팀 선수단. 사우디전 베스트11.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스페인 FC바르셀로나에서 뛰었던 '살아있는 전설' 사비 에르난데스(39·알 사드 SC)가 한국의 아시안컵 8강 탈락을 예측했다. 반면 자신이 현재 뛰고 있는 리그가 속한 카타르가 우승한다고 전망했다.


폭스 스포츠 아시아에 따르면 지난달 31일(한국시간) 사비가 카타르 뉴스 채널 알카스에 출연해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성적을 예측했다.

이날 방송에서 사비는 이번 아시안컵 결승전에서 일본과 카타르가 격돌하며, 우승 팀은 카타르가 될 것이라 예측했다.


반면 한국은 16강전에서는 승리하지만 8강전에서 카타르에 덜미를 잡힐 것이라 전망했다.

사비가 예측한 8강 대진은 '시리아 vs 일본', '중국 vs 이란', '호주 vs 아랍에미리트', '한국 vs 카타르'였다.


이어 4강전에서는 일본과 이란, 호주와 카타르가 격돌한다고 예상을 이어나갔다. 아시아 전통의 강호인 일본과 이란, 호주를 4강 팀에 모두 포함한 반면 한국만 쏙 빼놓은 것이다. 이어 결승에서는 일본과 카타르가 맞붙고, 카타르가 승리할 거라고 내다봤다.

사비는 최근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베트남도 16강에 오르지 못한 채 조별예선에서 탈락할 거라 예언했다.

사비가 2019 아시안컵을 예측했다. /사진=폭스스포츠 아시아판 캡처 사비가 2019 아시안컵을 예측했다. /사진=폭스스포츠 아시아판 캡처
벤투 감독(왼쪽)과 기성용.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벤투 감독(왼쪽)과 기성용.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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