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투쇼' 권재관 "프로포즈 당시 족발 배달원에게 무릎 꿇었다"

강민경 기자  |  2019.01.04 16:08
개그맨 권재관 /사진=이기범 기자 개그맨 권재관 /사진=이기범 기자


개그맨 권재관이 아내인 개그우먼 김경아에게 했던 프로포즈를 언급했다.

4일 오후 방송된 SBS 라디오 파워FM(서울·경기 107.7MHz) '두시탈출 컬투쇼'에서는 코너 '덕이~'로 꾸며져 개그맨 권재관, 개그우먼 김민경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권재관은 청취자의 프로포즈 사연을 듣다 자신의 프로포즈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프로포즈를 한 번 했는데 멋있다고 생각했다. 이게 스토리가 있다"고 털어놨다.

권재관은 "집에 이삿짐을 넣으면서 와이프가 오면 가방과 반지를 내밀어서 멋진 찰나를 노렸다. 그런데 지저분한 상태였고, 프로포즈를 못 받겠다고 했다. 머리를 긁적긁적 거리길래 거절 당한 줄 알았다"고 설명했다.

그는 "개그우먼 김민경, 허민, 오나미씨한테 물어봤더니 우리 집에 와서 거실에 초로 하트를 만들어 길을 만들어줬다. 김경아씨가 라디오를 마치고 집에 왔는데 정말 최악이었던 게 족발 아저씨가 먼저 왔다. 그래서 족발 아저씨 앞에서 계속 무릎 꿇고 있었다. 그때 너무 힘들었다"고 했다.

이에 김민경은 "파티니까 음식이 있어야 해서 시켰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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