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오늘 한국당 입당..전대 출마 입장 밝히나?

/사진=뉴시스

보수 진영 대선 주자로 꼽히는 황교안 전 총리가 15일 자유한국당에 공식 입당한다.

뉴시스에 따르면 한국당은 이날 오전 10시 국회에서 황 전 총리 입당식 및 기자간담회를 진행한다.

황 전 총리는 이 자리에서 당 안팎의 관심이 집중된 전당 대회 출마 여부에 대한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또 그는 입당 소식과 함께 제기된 지적과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책임론, '도로 친박당'에 대한 우려에 대해서도 언급할 것으로 보인다.

황 전 총리는 대구·경북(TK)과 친박(친박근혜)계의 지지를 받으며 야권의 유력주자로 주목받아왔다. 그는 차기 대선주자 후보군 중 지지율 1위를 기록했다.

앞서 황 전 총리는 지난 11일 김병준 비상대책위원장와 만나 입당 의사를 밝힌 바 있다. 그는 지난 13일 페이스북에 "나라가 크게 흔들리고 국민들이 정말 힘들어하고 계신데 중요한 것은 황교안 개인이 아니라 대한민국과 국민만을 생각해야 한다고 판단했다"라고 입당 소회를 게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