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KT의 마커스 랜드리. / 사진=KBL 제공
라건아(현대모비스)의 드림팀이 20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올스타전에서 양홍석(KT)의 매직팀을 상대로 129-103 승리를 거뒀다. '별 중의 별' 올스타전 MVP는 40점을 몰아친 랜드리가 차지했다. 랜드리는 총 투표 60표 중 53표를 받았다.
올스타전은 랜드리의 3점슛 천국이었다. 매직팀이 이날 18개의 3점슛을 기록한 가운데, 랜드리가 3점슛 10개를 터뜨렸다. KBL 역대 최다 3점슛이었다. 앞서 랜드리는 3점슛 콘테스트에서 우승을 놓쳤다. 결선에서 조성민(LG)과 맞붙었으나 9-16으로 패했다. 하지만 MVP를 차지해 아쉬움을 달랬다.
랜드리는 KT의 외국인선수다. 올 시즌 정규리그 34경기에서 평균 득점 22.1점, 리바운드 7.3개, 어시스트 3.1개를 기록 중이다. 팀의 활력소가 되면서 KT는 리그 3위(19승 15패)를 달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