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기만해도 정신이 혼미해진드아아아...!
넘쳐도, 모자라도 문제… 주사율과 프레임의 관계
우선 ‘프리싱크’와 ‘지싱크’에 대해 알기 전에, 왜 이런 기능이 나왔는지 먼저 알아야만 합니다. 보통 게임을 하다 보면, 화면이 어긋나는 현상을 보신 적이 한 번쯤은 있으실 겁니다. 이는 ‘테어링(Tearing)’이라고 불리는데, 그래픽 카드가 출력하는 프레임이 모니터로 보여줄 수 있는 주사율보다 높거나 낮으면 발생하죠.
게임 화면 전환이 빠른 FPS에서 자주 볼 수 있습니다
저런 차이로 인해, 테어링이 발생하죠
게임에서 ‘수직동기화’는 흔히 볼 수 있는 기능이다
테어링은 해결됐지만, 스터터링이...!
여태까지 말한 방법은 그래픽 카드를 모니터에 맞추는 방식이었습니다. 그렇다면 그 반대는 어떨까요? 그 방식에서 착안하여, 나타난 방식이 바로 ‘가변동기화’입니다.
같은 ‘가변동기화’지만, 서로 다른 우리
‘가변동기화’는 비디오 전자공학 표준위원회 VESA에서 공개한 기술로, 별도 비용을 제공하지 않아도 누구나 사용할 수 있는 업계 표준 기술입니다. 앞서 설명한 ‘수직동기화’와 정반대로, 모니터 주사율을 그래픽 카드 프레임에 맞추는 방식인데요. 프레임에 따라 주사율이 달라지다 보니, 테어링과 스터터링은 물론, 인풋 랙 현상도 크게 줄일 수 있습니다.
그림으로 본다면 이런 느낌입니다
먼저 ‘프리싱크’는 AMD 그래픽 카드를 기반으로 한 기술로, 전용 모듈이 탑재된 모니터 없이 소프트웨어로 가변동기화 기능을 구현합니다. 기본적으로 기술 자체를 무료 개방해 다양한 제조사들이 적용할 수 있도록 만들었는데요. 덕분에 엔비디아 지싱크와 비교하면 상당히 저렴한 편입니다.
무료 개방이라 그런지, 여러 제조사 모니터에 탑재되었죠
싸지만... 완벽까지는...
그야말로 하이엔드 게이밍이라는 느낌 물씬!
정말 '기' 모으게 만드는 가격...
실제로 400개 제품 중 12개만 통과했습니다
서로 다른 특성을 가진 두 모니터... 평소 '리그 오브 레전드'처럼 고품질 그래픽이나 빠른 화면 전환이 필요 없는 게임을 한다면 프리 싱크 모니터로도 충분하겠지만, 만약 FPS를 즐길 생각이 있다면 과감하게 지싱크 모니터로 게임 환경을 업그레이드 해보는 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