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셀로나, 리버풀 출신 수비수 스크르텔 영입 거절 당해

이원희 기자  |  2019.02.13 16:47
페네르바체의 마틴 스크르텔. / 사진=AFPBBNews=뉴스1 페네르바체의 마틴 스크르텔. / 사진=AFPBBNews=뉴스1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리버풀에서 뛰었던 수비수 마틴 스크르텔(35·페네르바체)이 지난 달 바르셀로나(스페인) 이적을 거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스페인 아스 영국판은 12일(한국시간) 스크르텔이 현재 터키 생활에 만족하고 있다며 바르셀로나의 러브콜을 거절했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바르셀로나는 올 시즌 사무엘 움티티(26) 등이 부상을 당해 중앙 수비진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고, 이 공백을 메우기 위해 스크르텔의 영입을 시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스크르텔은 벤치 멤버로 뛸 것을 우려해 바르셀로나의 제안을 거절하고 페네르바체에 잔류했다.


슬로바키아 출신의 베테랑 수비수 스크르텔은 터프하고 파이팅 넘치는 선수다. 2008년부터 2016년 리버풀에서 뛰면서 전성기를 보냈고, 이후 페네르바체에서 선수 말년을 보내고 있다. 올 시즌 리그 16경기에 나서 1골을 기록 중이다. 유럽축구통계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스크르텔에게 시즌 평점 6.97을 부여했다. 팀 내 두 번째로 높은 평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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