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지서 죽겠다" 권아솔의 도발, 그 시작은 언제부터일까

박수진 기자  |  2019.03.06 16:32
권아솔.  /사진=로드FC 권아솔. /사진=로드FC
로드FC 라이트급 챔피언 권아솔(33·팀 코리아 MMA)은 파격적인 언행과 예측할 수 없는 행동으로 상대를 도발해 이른바 '도발 장인'으로 불리고 있다.


100만불 토너먼트 최종전이 두 달여 앞두고 로드FC는 권아솔이 '도발 장인'으로 거듭나게 된 역사를 되짚었다. 그 시작은 지난 2015년 3월 열린 ROAD FC 022 계체량 행사에서였다.

당시 이광희를 상대로 타이틀 1차 방어전을 펼치게 된 권아솔은 계체량 행사에서부터 치열한 기 싸움을 펼쳤다. 팽팽한 긴장감이 유지되던 가운데 이광희와 얼굴을 마주한 권아솔은 이광희의 목을 잡고 밀치며 기습 행동을 펼쳤다. 돌발 상황에 정문홍 전 대표를 비롯한 모든 심판진이 달려들어 이를 말렸고, 상황은 겨우 진정됐다.

권아솔-이광희의 몸싸움 장면.  /사진=로드FC 제공 권아솔-이광희의 몸싸움 장면. /사진=로드FC 제공
'도발 장인' 권아솔이 탄생하는 순간이었다. 이후 마이크를 잡은 권아솔은 "케이지에서 죽겠습니다"라는 각오를 전했다. 권아솔이 계체량 행사에서 이광희와 몸싸움을 펼친 영상은 ROAD FC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ROAD FC는 오는 5월 18일 제주 한라체육관에서 굽네몰 ROAD FC 053을 개최한다. ROAD FC 역사상 첫 제주도 대회로 ‘끝판왕’ 권아솔과 도전자 만수르 바르나위의 100만불 토너먼트 최종전이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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