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캡콤 슈퍼 리그 온라인'은 ‘록맨’, ‘스트리트 파이터’, ‘바이오 하자드’, ‘데빌 메이 크라이’, ‘파이널 파이트’, ‘역전재판’ 등 전 세계적으로 큰 사랑을 받아온 캡콤의 유명 게임 속 인기 캐릭터들이 등장하는 수집형 RPG로, 작년 10월 4일부터 4일간 CBT를 진행하기도 했습니다.
안타깝게도, 캡콤 슈퍼 리그 온라인에 대해 카카오게임즈 측에 문의해보니 개발이 취소되었단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사업적인 판단과 양사간 합의에 따른 결정'이라고 하며, 게임의 평가가 좋지 않았는지 뭔가 다른 이유가 있는지는 알 수 없었습니다.
한편, 캡콤의 한국 지사이자 캡콤 슈퍼 리그 온라인의 개발사인 캡콤엔터테인먼트 코리아 역시 자취를 감췄습니다. 지난 2월 8일엔 캡콤엔터테인먼트 코리아 홈페이지의 도메인이 만료됐다는 걸 확인했고, 3월 12일에는 캡콤 글로벌 메인에서도 캡콤엔터테인먼트코리아 홈페이지로 연결된 링크가 사라진 것을 확인했습니다.
캡콤 코리아의 도메인(www.capcomkorea.com)을 입력하면 서비스기간 만료 페이지로 연결됩니다.
캡콤의 글로벌 메인 페이지. 캡콤 코리아로 연결되는 링크가 사라졌습니다.
한국 지사가 없다고 한국어화 게임이 안나오는 건 아니지만, 이렇게 사라지니 조금 아쉽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