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경구 "'생일' 출연, 일주일 고민..스케줄까지 조정해 참여"

용산=강민경 기자  |  2019.03.18 19:10
배우 설경구 /사진=김창현 기자 배우 설경구 /사진=김창현 기자


배우 설경구가 영화 '생일'에 출연하기까지 일주일 간 고민을 했었다고 털어놨다.

18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는 영화 '생일'(감독 이종언) 언론배급시사회가 열렸다. 시사회 후 진행된 기자간담회에는 배우 설경구, 전도연 그리고 이종언 감독이 참석했다.

'생일'은 2014년 4월 16일 세상을 떠난 아들의 생일날, 남겨진 이들이 서로가 간직한 기억을 함께 나누는 이야기를 그렸다.

이날 설경구는 "(출연에 대해) 고민이 있었다. '생일' 시나리오를 받았을 때 영화를 촬영할 수 있는 스케줄이 안 됐었다"고 밝혔다.

그는 "시나리오를 읽고 생각을 바꿨다. 스케줄을 조정해서라도 해야될 것 같았다. 일주일 정도 고민하고 스케줄을 양해 구해서 이 작품에 참여하게 됐다"고 전했다.

한편 '생일'은 오는 4월 3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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