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 왕종명 앵커, 태도 논란..윤지오에 "실명 공개하라"

이건희 이슈팀기자  |  2019.03.19 11:56
왕종명과 윤지오./사진=MBC \'뉴스데스크\' 왕종명과 윤지오./사진=MBC '뉴스데스크'


왕종명 MBC 앵커가 태도 논란에 휩싸였다.

왕종명 앵커는 지난 18일 MBC '뉴스데스크'에 '장자연 리스트'와 관련해 인터뷰에 나선 윤지오에게 '장자연 리스트'의 실명을 밝혀라 하는 등의 발언으로 대중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왕종명 앵커는 이날 윤지오에게 "장자연 씨가 작성한 문서에 방 씨 성을 가진 세 분과 이름이 참 특이한 정치인이라고 진상 조사단 측에 이야기 하신거죠?"라고 질문했다.

이에 윤지오가 "맞다. 그러나 그들의 실명을 지금 밝힐 순 없다. 장시간의 싸움을 대비해야 한다. 저는 그분들을 보호하려는 것이 아닌 명예훼손으로 인한 피의자가 될 수 있기에 조심하는 것"이라고 발언했다.

그러자 왕종명 앵커는 "피고소인이 될 수는 있으나 피의자가 되는 것은 아니다"라며 반박했다. 이어 왕종명 앵커는 "생방송으로 뉴스에서 이들의 명단을 공개하는 것이 어쩌면 더욱 진실을 밝히는데 빠른 걸음으로 갈 수 있다고 생각 안 해봤냐?"라며 윤지오를 추궁하는 듯 따졌다.

이에 당황한 윤지오는 왕종명 앵커에게 "이에 책임질 수 있느냐. 이 부분에 대해서는 검찰과 경찰에 이미 말씀한 부분"이라며 즉답을 피했다.

방송이 끝나자 왕종명 앵커의 태도에 대해 많은 네티즌들은 "왕종명 앵커가 시청률 욕심에 무리한 것", "자질 없는 앵커", "용기 낸 출연자에게 무례했다" 등의 반응을 내놓으며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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