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리, 또 마약 의혹.."거짓말 탐지기 조사도 받겠다"

이경호 기자  |  2019.03.20 20:49
승리/사진=스타뉴스 승리/사진=스타뉴스


가수 승리가 마약 투약 의혹으로 경찰 조사를 받았다.

20일 오후 방송된 SBS '8뉴스'에서는 경찰이 지난 18일 비공개로 승리를 불러 마약 투약 의혹에 추궁했다고 밝혔다.

'8뉴스'에 따르면 경찰이 지난해 승리가 마약 투약을 했다는 관계자 진술을 확보했다. 경찰은 지난 18일 그를 불러 추궁했다. 이에 승리는 "거짓말 탐지기 조사도 받겠다"면서 마약 투약 의혹을 강하게 부인했다. 승리는 지난 2월 버닝썬 사태로 자신을 둘러싼 의혹과 관련해 경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았고, 마약 조사에서 음성이 나왔다.

/사진=SBS \'8뉴스\' 방송화면 캡처 /사진=SBS '8뉴스' 방송화면 캡처


이밖에 '8뉴스'에서는 경찰이 버닝썬에 미성년자 출입 사건 무마도 수사 중인데, 승리가 개입되어 있는지 조만간 재소환해 조사할 것이라고 했다.

한편 승리는 지난 1월 버닝썬 사태에 휘말리면서 논란에 휩싸였다. 그는 마약, 경찰 유착, 성접대(성매매 알선), 해외 원정 도박 등 여러 의혹을 받고 있다. 또 최근에는 자신과 정준영, 최종훈, 유리홀딩스 유인석 대표 등이 속한 단체 대화방으로 논란의 중심에 섰다. 이 단체 대화방에서 정준영이 불법촬영물을 공유, 유포한 것으로 드러났기 때문이다. 뿐만 아니라 최종훈이 과거 음주운전 사건 보도 무마 청탁 내용 등을 올린 것도 드러나기도 했다.

승리는 오는 25일 입대 예정이었지만 병무청에 연기 신청을 했고, 20일 병무청에서는 승리의 입영 연기를 받아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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