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하나, 마약 투약+봐주기 수사 논란에도 SNS서 '마약 김치'홍보?

김혜림 이슈팀 기자  |  2019.04.02 03:15
/사진=황하나 인스타그램 /사진=황하나 인스타그램
남양유업 창업주의 외손녀인 황하나가 마약 투약 논란으로 화제가 된 가운데 SNS에 사진을 게재해 또 한 번 네티즌들의 관심을 집중 시켰다.


2일 스포츠 경향에 따르면 지난 1일 황하나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김치 동영상을 올리며 "좋은 김치를 찾아 오랜시간을 보냈습니다. OOO식구 전원이 100% 만족한 김치를 드디어 찾았습니다. 대박을 예감하는 맛" 이라는 글을 게재했다.

황하나는 지난 1일 마약 투약과 공급 등의 혐의 논란과 함께 검찰이 뒤 봐주기를 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이날 일요시사에 따르면 지난 2016년 1월 8일 서울중앙지방법원은 대학생 조 모 씨에게 필로폰을 수차례 투약하고, 매수·매도한 혐의로 징역 2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

당시 판결문에 황하나 씨가 조 씨와 함께 필로폰을 투약하고 매수·매도한 혐의가 나와있지만 황씨는 아무런 처벌을 받지 않았다고 전했다.


해당 판결문이 사실일 경우 단순 투약이 아닌 공급자이기도 한 황씨가 소환 조사를 한 차례도 받지 않았다는 것은 무척 이례적인 일이다. 경찰은 ‘봐주기 수사’ 논란에 "압수수색 영장을 두 차례 청구했으나 검찰이 기각했고, 황하나씨도 경찰의 출석 요구에 불응하고 있다"며 공을 검찰에 넘겼다. 해당 보도에 대해 남양유업 측은 "황하나는 남양유업과 관계 없는 인물"이라며 선을 그었다.

논란에 중심에 선 황하나는 남양유업 창업주 외손녀로 홍두영 명예회장의 3남 2녀 중 막내딸인 홍영혜씨와 황재필 영국 웨일스개발청 한국사무소장의 딸이다. 파워블로거이기도 한 그는 지난 2017년 9월 JYJ 박유천과의 결혼을 공식적으로 알려 세간의 화제를 모은 바 있다. 하지만 이듬해인 지난해 5월 결별 소식을 전했다.

한편 매체에 따르면 황하나는 지난 2011년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대마)으로 기소유예 처분을 받은 전력이 있는 것으로 확인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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