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수영 "젠더 이슈로 화제된 '걸캅스', 사건 중심으로 봐주길"

용산=강민경 기자  |  2019.04.30 16:50
배우 최수영 /사진=김창현 기자 배우 최수영 /사진=김창현 기자


배우 최수영이 영화 '걸캅스'에 대해 사건 중심으로 봐주셨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30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영화 '걸캅스'(감독 정다원) 언론배급시사회가 열렸다. 시사 후 진행된 기자간담회에는 배우 라미란, 이성경, 최수영 그리고 정다원 감독이 참석했다.

'걸캅스'는 48시간 후 업로드가 예고된 디지털 성범죄 사건이 발생하고 경찰마저 포기한 사건을 일망타진하기 위해 뭉친 걸크러시 콤비의 비공식 수사를 그린 작품.

이날 최수영은 "'걸캅스'를 처음 홍보 시작했을 때 굉장히 놀랐다. 젠더 이슈가 이렇게까지 민감하고 사회의 인식이 다르다고 느껴졌다. 사실 저는 '걸캅스'를 사건 중심으로 봐주셨으면 하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최수영은 "여자여서 혹은 여자 형사여서가 아니라 누구나 박미영(라미란 분)이 될 수 있다는 관점에서 봐주셨으면 좋겠다. 아무도 도와줄 사람이 없을 때 박미영, 조지혜(이성경 분) 같은 사람이 있다는 관점으로 봐주셨으면 한다. 젠더 이슈로 영화가 화제가 되는 부분에 놀랐다. 영웅적인 관점에서 작품을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한편 '걸캅스'는 오는 5월 9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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