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는 2017년 6월, 대만에서는 2018년 11월에 출시해 지금까지 서비스하고 있기에 한국 출시는 조금 늦은 편이긴 하지만요.
지금까지 일본 현지와 대만 등 이미 출시된 국가에서도 독특한 시스템과 시니컬한 분위기 등으로 인기를 얻었고, 기괴할만큼 다크한 게임으로 정평이 난 디렉터 ‘요코오 타로’의 작품이란 점이 많은 유저들의 눈길을 끌 것으로 보입니다.
국내에서는 넥슨이 퍼블리싱을 담당하게 될 모바일게임, 시노앨리스의 키워드는 대략 3개로 요약해볼 수 있습니다.
잔혹동화
요코오 타로
모바일 RPG
메르헨의 이면, 잔혹동화
게임은 이미 우리에게 너무도 익숙한 동화인 백설공주와 빨간 망토, 헨젤과 그레텔, 피노키오, 신데렐라 등을 소재로 주인공들의 어두운 이면을 부각시키는 독특한 스토리라인을 토대로 하고 있습니다.
신데렐라 @시노앨리스
앨리스 @그림노츠
아메리칸 맥기의 앨리스. 이쪽은 피가 한껏 튀긴다
요코오 타로는 니어 오토마타의 디렉터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상당히 다크한 게임을 많이 만들었고, 해피엔딩에 대한 해석 역시 일반인과 상당히 다른 것으로 유명하죠. 또한 지금까지 디렉팅한 다수의 게임들이 같은 세계관을 공유하고 있어 자신만의 세계를 구축해 온 디렉터이기도 합니다.
전작인 ‘니어 레플리칸트’는 물론, ‘니어 오토마타’ 역시 비극적인 스토리 라인을 토대로 하고 있으며 ‘드래그 온 드라군’ 시리즈 역시 예외는 아니었습니다. 뭐 어떤 의미에서는 현실적이라고 봐야 할까요?
이 사람이 요코오 타로다
사전등록 페이지의 프롤로그 스토리
'무기' 수집형 모바일 RPG
앨리스 @시노앨리스
시작과 동시에 가챠를 하게 해주는 아주 혜자한(물론 속단일 수 있으며 사실과 다를 수 있지만) 시스템인데요. 여기에서 처음 시작하는 캐릭터를 뽑을 수 있죠. 하지만, 결국 스토리를 진행하다 보면 캐릭터는 전부 얻을 수 있으니 이 가챠에 너무 집착할 필요는 없습니다.
본격 무기수집형 RPG
‘시노앨리스’ 전투 화면
한 번에 한 캐릭터만 선택할 수 있고, 나머지는 AI 구성으로 진행되는 점도 독특합니다. 파티 구성 대신 어떤 무기를 언제 사용할 것인가가 더 중요하다고 할 수 있을 것 같네요.
일관적인 컨셉, 눈길 끄는 화려한 캐릭터들
ebay에서 팔고 있는 앨리스 코스프레 복장
하지만 CV 지원과 더불어 각 캐릭터에 유명 성우들을 기용했다는 점, 캐릭터별 설정이 잘 반영되어 있는 화려한 동화 속 주인공들의 개성 넘치는 일러스트가 강력한 매력이 될 거라는 것만은 확실하죠. 또 잘 알려진 동화를 소재로 하고 있기 때문에 이들의 과거 이야기에 대해 자세하게 설명할 필요도 없고, 이 점은 유저들이 스토리와 캐릭터 설정을 이해하는 데 매우 큰 도움을 줄 겁니다. 따라서 캐릭터의 매력은 더 높아지죠.
사전등록 페이지에서 더 많은 캐릭터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더불어 사전등록 페이지 오픈 기념으로 공식카페에서 ‘시노앨리스’ 사전예약 페이지를 SNS에 공유하고 인증하면 100명을 추첨해 구글플레이 기프트코드를 증정하고, 공식 트위터의 게시물을 리트윗하면 아이템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 중이니 관심있는 분들은 들러 보시는 것도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