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 히어로즈의 제이크 브리검. / 사진=뉴스1 제공
장정석(46) 키움 감독은 16일 대전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리는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원정경기에 앞서 브리검의 말소 소식을 전했다. 브리검은 지난 15일 한화전에 선발 등판했지만 6회말 공 한 개만 던지고 왼쪽 햄스트링 통증을 느껴 불펜 윤영삼(27)과 교체됐다.
장 감독은 "브리검의 부상이 심한 것은 아니다. 미세하게 근육이 찢어진 정도다. 한 턴만 쉬면 돌아올 것 같다. 다음 주 일요일(25일)에는 선발 등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본다"며 "대체선발에 대해선 고민 중이다. 2군에 선발 투수로 괜찮은 선수가 있는지 추천 받았다"고 전했다.
한편 브리검은 올 시즌 8경기에서 2승 1패 평균자책점 3.40을 기록 중이다. 지난 달에는 어깨 부상을 이유로 1군에서 제외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