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승준 척추비법] 디스크 수술, 당뇨 있어도 가능

채준 기자  |  2019.06.11 11:08
/사진제공=안산에이스병원 /사진제공=안산에이스병원


‘척추 디스크’는 잘못된 자세, 잘못된 생활습관, 디스크의 노화 등의 많은 원인으로 발생하고 는질병이다. 허리 통증뿐만 아니라 엉덩이와 허벅지, 정강이까지 저리거나 통증이 생길 수 있다.

척추뼈와 척추뼈 사이에 있는 디스크는 손상이 심하지 않은, 즉 일상생활에 큰 어려움이 없는 초기라면 약물치료나 비수술적 치료가 가능하지만 일상생활이 어렵고 많은 통증을 호소한다면 수술적 치료를 고려해야 하는데, 디스크수술을 앞 둔 환자의 가장 흔한 질문은 당뇨, 고혈압 등의 지병이 있어도 괜찮은지 묻는 경우다.

척추는 우리 몸에서 기둥과 같은 역할을 하고 그만큼 큰 역할을 하는 부위 중 하나이기 때문에 다른 수술에 비해 절개 부위도 크고 회복 기간이 길어 고혈압이나 당뇨 환자, 또는 고령의 환자들이 디스크 수술에 대한 부담이 클 수 밖에 없다.

하지만 꼭 절개해서 수술 할 필요는 없다. 일반적인 수술은 피부를 크게 절개하여 수술 하지만, 양방향내시경술은 큰 절개없이 5mm 내외의 작은 구멍 2개를 통해 진행되고 하나의 구멍에는 내시경, 하나의 구멍에는 수술기구를 삽입해 병변 부위를 직접 보면서 시행되기 때문에 수술 정확도가 뛰어나다.

큰 절개를 하지 않아 근육이나 피부조직이 손상이 없고 그에 따라 수술 통증도 적고 후유증이 거의 없어 일상생활에 복귀가 빠르다. 또 전신 마취가 아닌 척추에만 마취하기 때문에 앞서 이야기한 당뇨, 고혈압, 또는 고령의 환자에게 안전한 수술이라고 할 수 있다.

신승준 안산 에이스병원 원장은 "만약 허리에 통증이나, 다리 저림 등의 척추디스크가 의심된다면 빠른 시일내에 병원을 찾아 검사를 받아야 하며 디스크 수술을 하기 전에 초기에 치료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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