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리뷰] LG, 두산전 5연패 끊고 반격! '이우찬 4승+오지환 3안타'

잠실=김우종 기자  |  2019.06.15 21:00
LG 선수단. /사진=뉴시스 LG 선수단. /사진=뉴시스
LG가 두산전 5연패 사슬을 끊어냈다.


LG 트윈스는 15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펼쳐진 두산 베어스와 2019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 원정 경기에서 4-3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LG는 지난 4월 14일 잠실 경기 이후 이어온 두산전 5연패를 끊어내고 반격에 성공했다. 올 시즌 두산과 상대 전적은 3승 5패가 됐다. 두산은 44승 27패로 2위, LG는 40승 28패로 3위를 각각 유지했다.

LG는 3회에만 대거 4점을 올리며 승기를 잡았다. 1사 후 유강남이 우익선상 안쪽에 떨어지는 2루타로 출루한 뒤 오지환이 좌익선상 안쪽에 떨어지는 적시 2루타를 터트렸다.

계속해서 이천웅이 볼넷을 골라냈고, 정주현이 적시 2루타, 조셉이 좌익수 희생타, 채은성이 좌익수 방면 적시타를 각각 치며 4-0을 만들었다.

두산은 곧바로 이어진 3회말 무사 1,3루 기회서 정수빈의 2루수 앞 병살타 때 3루주자 백동훈이 득점에 성공했다.

4회 비로 인해 오후 6시 25분 경기가 중단된 이후 7시 9분에 경기가 재개됐다. 양 팀 선발 유희관과 이우찬은 어깨가 식을 법도 했으나 특별히 흔들리는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

두산은 8회 추격의 기회를 잡았다. 1사 후 정수빈이 볼넷으로 나간 뒤 페르난데스의 우중간 적시 2루타 때 득점에 성공했다. 그러나 후속 박건우가 3루 땅볼, 4번 타자 최주환이 삼진으로 각각 고개를 숙였다. 이어 9회에는 2사 만루 기회서 정수빈이 몸에 맞는 볼로 1점을 만회했으나 더 이상 점수를 뽑진 못했다.

LG 선발 이우찬은 6이닝(86구) 6피안타 3볼넷 2탈삼진 1실점(1자책)을 기록하며 시즌 4번째 승리(무패)를 챙겼다. 이어 정우영(1⅔이닝 1실점)-진해수(⅓이닝)-고우석(1이닝)이 차례로 나와 승리를 지켜냈다. 타선에서는 유강남과 오지환이 나란히 3안타 활약을 펼쳤다.

반면 두산은 선발 유희관이 6이닝(104구) 8피안타 4볼넷 1탈삼진 4실점(4자책)을 기록하며 시즌 5패(3승)째를 떠안았다. 타선에서는 페르난데스가 5타수 3안타로 분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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