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가중계' 비아이 마약 의혹→양현석 YG 전격 사퇴

문솔 인턴기자  |  2019.06.14 21:08
/사진= \'연예가중계\' 방송화면 /사진= '연예가중계' 방송화면


'연예가중계'에서 YG 엔터테인먼트 사장 양현석이 YG 전격 사퇴를 선언했다고 전했다.

14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연예가중계'에서 마약, 성 접대, 경찰 유학 등의 혐의로 논란이 됐던 양현석이 전격 사퇴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그룹 아이콘의 비아이가 3년 전 마약을 복용한 것에 대해 경찰 수사가 전혀 이뤄지지 않았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비아이가 관심을 보였던 LSD는 혀 아래로 넣어서 녹이는 종이 또는 사탕 형태의 마약이다. LSD는 극소량만으로 강력한 환각을 일으키는 강력한 환각제로 알려졌다. 전문가는 LSD를 복용한 경우 사람이 괴물로 보이는 등의 현상을 일으킨다고 설명했다.

2016년 8월, 비아이와 대화를 나눴던 A씨는 "비아이가 경찰에 어떤 조사도 받지 않았다. 경찰과 YG의 유착 관계 때문이다"고 제보했다. 경찰은 조사가 이뤄지지 않은 이유는 A씨가 진술을 번복해 버렸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이에 대해 A씨는 "양현석 사장이 '너에게 불이익을 주는 건 어려운 일이 아니다. 너한테 충분한 사례도 할 것이고 절대 네가 처벌받는 일 없게 할 테니 번복하라'고 강요했다"고 전했다.

제보가 있고 나서 비아이는 다섯 시간 만에 의혹을 인정했고 YG는 비아이의 탈퇴를 선언했다. 어제 공익 제보자 A씨가 과거 YG 연습생인 한서희로 밝혀졌다. 그는 2016년 탑과 대마초를 흡입한 혐의로 집행유예를 선고 받았다.


한편 한서희와 양현석을 만나게 한 사람이 위너의 멤버이자 YG의 간부인 이승훈으로 밝혀져 이승훈이 이번 사건을 은폐하려 했다는 정황이 발각됐다. 이 논란의 중심에 있는 양현석 사장은 전격 사퇴를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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