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 YG 양현석 성접대 의혹 관련 참고인 조사

이정호 기자  |  2019.06.24 11:42
/사진제공=피네이션 /사진제공=피네이션


가수 싸이가 양현석 전 YG엔터테인먼트 대표의 성접대 의혹 수사와 관련해 경찰의 수사를 받았다.

24일 머니투데이에 따르면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 싸이를 지난 16일 오후 5시께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소환 조사했다고 밝혔다.

싸이에 대한 조사는 이튿날 새벽 2시 15분쯤까지 9시간 넘게 진행됐다. 경찰 관계자는 "사실관계확인을 위해 싸이를 조사했다"고 말했다.

경찰은 양현석 전 대표가 2014년 7월 서울 한 고급 식당을 빌려 외국인 투자자들에게 성접대했다는 의혹이 지난달 언론을 통해 불거지자 수사에 착수했다. 싸이는 접대 자리에 동석한 가수로 뒤늦게 알려졌다.

이에 싸이는 "조 로우는 제 친구가 맞다. 조 로우와 일행들이 아시아 일정 중 한국에 방문했을 때 그들의 초대를 받아 저와 양현석 형이 참석했었다"라며 "초대된 다른 사람들과 함께 식사를 하고 술을 함께한 후 저와 양현석 형은 먼저 자리를 일어났다"고 성 접대 의혹에 대해 부인한 바 있다.

앞서 경찰은 정마담으로 불리는 유흥업소 종사자 A씨를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유흥업소 종업원들을 동원한 사실이 있는지, 성매매가 있었는지 등을 추궁한 것으로 전해졌으며 A씨는 일부 여성들이 술자리에 간 것은 사실이지만, 성매매는 없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경찰은 이들에 대한 조사 내용을 바탕으로 조만간 양현석 전 대표를 소환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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