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YG 양현석 계좌추적 및 출국금지 검토"(공식)

윤상근 기자  |  2019.07.22 12:19
양현석 YG엔터테인먼트 전 대표 /사진=스타뉴스 양현석 YG엔터테인먼트 전 대표 /사진=스타뉴스


경찰이 동남아시아 재력가를 상대로 성 접대를 한 의혹을 받고 있는 양현석 전 YG 대표에 대해 계좌추적과 출국금지 등 강제수사를 검토하고 있다.

서울지방경찰청은 22일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양현석 전 대표에 대해 계좌추적이나 출국금지 등 강제수사를 검토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또한 양현석 전 대표와 유흥업소 관계자로 알려진 '정마담' 등 4명이 이번 성매매 알선 혐의 관련 수사대상이라고 경찰은 설명했다.

앞서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지난 6월 26일 양현석 전 대표를 불러 9시간가량 참고인으로 조사한 바 있다. 경찰은 이후 지난 17일 양현석 전 대표를 피의자로 전환하고, 수사에 착수했다.

경찰 관계자는 "그동안 양 전 대표 등의 진술과 수사 관계자들의 진술, 임의제출 자료를 통해 (양 전 대표를) 피의자로 입건하고 수사로 전환한 것"이라고 말했다.

경찰에 따르면 양현석 전 대표는 2014년 조로우 등 외국인 투자자들을 정마담의 유흥주점에 불러 성 접대를 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으며 또한 2014년 이들의 유럽 여행에 유흥업소 여성들을 동원했다는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은 양 전 대표의 2014년 당시 신용카드 지출 내역 등 관련 문건을 확인한 결과, 성 접대가 의심되는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2014년 유럽 여행에 동행했던 여성 가운데 일부로부터 성매매를 인정하는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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