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재 전 감독. /사진=김창현 기자 chmt@
김상식(51) 감독이 이끄는 남자 농구대표팀은 29일 서울 삼정호텔에서 미디어데이를 개최했다. 오는 8월 31일 개막하는 2019 FIBA(국제농구연맹) 농구 월드컵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나는 자리였다.
이날 행사에 참석하지는 않았지만, 허재 전 감독은 2번이나 언급됐다. 먼저 허훈에게 "최근 허재 감독이 예능계에서 화제가 되고 있는데 아들이 봤을 때 아버지의 축구 실력은 어떤 것 같은가"라는 질문이 나왔다.
허훈.
취재진의 웃음을 유발한 질문에 허훈은 "제가 아버지보다 농구는 못하지만 그래도 축구는 더 잘 할 것 같다"고 웃었다.
허재 전 감독은 이후 다시 한 번 등장했다. 사회자가 이대성에게 지난 2018~2019시즌 화제를 모았던 유재학 현대모비스 감독과 자유투 대결에 대한 질문을 던졌다. 이대성은 대뜸 마이크를 잡더니 "그거슨 아니지~. 그와 관련된 질문은 너무 식상하다"며 허재 전 감독의 유행어로 응수해 좌중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대성. /사진=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