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양의지, 10일 퓨처스 경기 출전... 마침내 '1군 복귀' 보인다 [★현장]

창원=김동영 기자  |  2019.08.09 16:50
내복사근 부상으로 빠졌던 양의지. 10일 퓨처스리그 경기에 출전한다. 내복사근 부상으로 빠졌던 양의지. 10일 퓨처스리그 경기에 출전한다.
NC 다이노스 '안방마님' 양의지(32)가 1군 복귀를 앞두고 최종 점검에 나선다. 10일 퓨처스리그 경기에 출격한다. 한 달 만에 나서는 실전 무대다.


NC 이동욱 감독은 9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리는 2019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 정규시즌 LG 트윈스전을 앞두고 "양의지가 오늘까지 훈련을 했다. 통증은 없다. 내일(10일) 퓨처스리그 경기에 지명타자로 나간다"고 밝혔다.

양의지는 올 시즌 82경기에서 타율 0.356, 13홈런 47타점, 출루율 0.446, 장타율 0.562, OPS 1.008의 무시무시한 기록을 내고 있었다. 타고투저 흐름이 완화됐지만, 양의지에게는 해당이 없었다. 수비에서도 강렬한 존재감을 뽐냈다.

하지만 악재가 터졌다. 지난 7월 10일 롯데전을 앞두고 옆구리 부상을 입었다. 내복사근에서 혈종이 발견됐다. NC도, 양의지도 아쉬운 부분. 치료와 재활을 진행하며 복귀를 준비했다.

그리고 마침내 실전에 나선다. 10일 문경에서 오후 6시부터 열리는 퓨처스리그 상무전이다. 7월 9일 사직 롯데전 이후 32일 만에 뛰는 실전 경기다.

이동욱 감독은 "양의지가 오늘 정상적으로 배팅을 30개 정도 쳤다. 통증이 없다. 본인도 그렇고, 트레이닝 파트도 그랬다. 수비에서는 이전부터 전혀 문제가 없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양의지는 내일 퓨처스 경기에 지명타자로 낸다. 2~3타석 소화할 예정이다. 1군 콜업 시기는, 상황을 보겠다. 계속 기다려왔다. 본인도 근질근질할 것이다"라고 더했다.

NC는 양의지가 빠진 후 비교적 힘든 시기를 보냈다. 6위로 떨어지기도 했다. 하지만 최근 다시 반등에 성공했다. 이런 상황에서 양의지까지 복귀를 바라보고 있다. 천군만마 그 이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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