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S 2TV 예능 프로그램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방송화면 캡처
농구감독 현주엽이 허재에게 과거 눈치를 많이 봤다고 고백했다.
18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 현주엽은 직원들과 함께 라스베이거스 분위기를 즐겼다.
이날 방송에서 선수 스카우트를 위해 코치 강혁, 통역 채성우와 함께 라스베이거스를 방문한 현주엽이 조개구이 식사에 당황했다. 채성우가 직접 식당을 예약했지만 해산물을 싫어하는 현주엽을 고려하지 못한 조개구이를 메뉴로 선택해 현주엽의 질타를 받았다.
이 모습을 지켜본 허재 감독은 "주엽이가 예전에는 먹을 거 투정은 안 했던 것 같다"고 말했고 이에 현주엽은 "그때는 선배들 눈치를 너무 많이 봐서 아무 말도 못 했다"며 과거를 회상했다.
농구선수 맥클린도 현주엽과 함께 조개구이를 즐겼다. 현주엽이 해산물이 싫어서 채성우에게 조개를 건네는 모습을 본 맥클린은 "현감독님이 구워진 조개를 (성우에게) 직접 챙겨주는 걸 보고 감동했다"며 상황을 파악하지 못해 웃음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