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녀들' 호사카 유지 깜짝 출연 "일본은 근대역사 교육 안 해"[★밤TView]

이시연 인턴기자  |  2019.08.18 22:37
/사진= MBC 주말 예능 \'선을 넘는 녀석들\' 방송 화면 /사진= MBC 주말 예능 '선을 넘는 녀석들' 방송 화면


'선을 넘는 녀석들'에서 일본계 한국인 호사카 유지가 일본의 역사 교육 상태를 언급했다.

18일 오후 방송된 MBC 주말 예능프로그램 '선을 넘는 녀석들 리턴즈'에서 일본계 한국인 호사카 유지가 출연해 일본의 역사교육 현실에 대해 밝혔다.


경복궁 속 명성황후가 시해된 명성황후의 침전 '건청궁 곤녕합' 앞에서 을미사변을 설명하고 있던 설민석은 갑자기 놀란 표정을 지었다.

갑자기 촬영현장을 찾아온 사람은 일본계 한국인 독도전문가 호사카 유지였다. 그는 한국의 독도에 대해 알리기 위해 2003년 한국으로 귀화했고, 현재 세종대 독도종합연구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그는 "한국이름으로 개명을 하는 것보다 일본이름으로 활동하면 일본인들에게도 어필하기 좋을 것 같다며 개명을 미뤘다가 은퇴 후 개명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일본에서는 근대사 이후 역사교육, 이토 히로부미 바로 앞까지 교육을 하는 경우가 많다고 전했다. 태평양 전쟁, 청일 전쟁, 한반도 지배 등은 그냥 '있었다'정도로만 가르치고 반대로 자신들이 피해를 겪은 '원폭피해사건' 같은 것은 자세히 배운다고 덧붙였다.


호사카 유지는 "한국에서는 최근 역사까지도 드라마로 각색되어 나오지만 일본에서는 역사 드라마조차 없다. 그래서 명성황후 시해사건을 일본인들이 아예 모른다"고도 말했다.

이어 명성황후 시해사건에 가담한 50여 명은 대부분이 '엘리트 집단'이었고. 한성신보 사장 아다치, 하버드대 출신 등의 엘리트들이 계획적으로 접근했다. 이 사실을 전해 들은 유병재는 시원하게 욕을 내뱉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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