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닝맨' PD "유재석? 없어서는 안 될 아군..네시간씩 통화해"

마포=최현주 기자  |  2019.09.04 11:45
/사진제공=SBS /사진제공=SBS


'런닝맨' 연출을 맡은 정철민 PD가 유재석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4일 오전 서울 마포구 소재 한 카페에서 SBS 예능프로그램 '런닝맨' 9주년 기념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해당 행사에는 정철민 PD가 참석했다.

이날 정 PD는 "유재석 형은 PD 지망생일 때도 이미 스타였다"면서 "제가 어린 연차에 메인 PD를 맡았을 때 저에 대한 의심이 있었을 수도 있는데 항상 저를 믿고 많이 도와줬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그는 "형이 이끌어주고 제가 못 보는 것을 이야기해주기도 했다. 진심 어린 충고를 하면서도 제가 주장하는 것에 대해서 응원도 많이 해줬다. 평소에 세 네 시간 통화를 하기도 한다. 재석이 형은 정말 '방송밖에 모르는 바보'다. 웬만한 PD 선배들보다 방송에 대한 혜안도 뛰어나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정 PD는 "유재석 형은 예능에 대한 철학도 있는 사람이다. 저에게는 없어서는 안 될 아군"이라며 "형이 새로 들어간 프로그램에 관해서도 이야기 나누고, 방송 시장에 관한 이야기도 나눈다. 형이 있어 참 좋은 것 같다. '런닝맨'에 대한 애정과 걱정도 많고 책임감이 강한 사람이다"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정 PD는 "최근에도 형이 저한테 '힘든 만큼 분명히 보람도 있을 거야. 기죽지 말고 괴로워하지 마. 끝까지 가보자'라고 응원해줬다. 저는 인복이 있는 사람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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