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페 적응할 때까지 기다리자" 아스날 레전드, 인내심 요구

이원희 기자  |  2019.09.21 12:48
니콜라스 페페. /사진=AFPBBNews=뉴스1 니콜라스 페페. /사진=AFPBBNews=뉴스1
잉글랜드 아스날의 레전드 로베르 피레(46)가 친정팀 공격수 니콜라스 페페(24)에 대해 믿음을 드러냈다.


페페는 올 여름 아스날 유니폼을 입은 선수다. 아스날은 구단 역대 최고 이적료인 8000만 유로(약 1100억 원)를 내고 릴OSC(프랑스)에서 페페를 데려왔다. 하지만 출발이 좋지 않은 편이다. 올 시즌 리그 5경기에 나섰으나 득점 없이 1도움만 기록했다. 페페의 부진과 관련해 비난도 쏟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피레는 20일(한국시간) 프랑스 로이터를 통해 "페페는 전 소속팀 릴에서 환상적이었다. 분명 그는 훌륭한 선수다. 하지만 새로운 프리미어리그에서 뛰기 때문에 적응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피레도 지난 2000년 올리피크 마르세유(프랑스)에서 아스날로 이적했을 때 적응 시간이 필요했다. 피레는 "새로운 곳에 정착하는 것은 너무 어려운 일이다. 아스날 팬들은 페페를 믿고 기다려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페페는 지난 시즌 릴에서 리그 38경기에 출전해 22골 11도움을 몰아쳤다. 2017~2018시즌에도 리그 13골을 터뜨렸다. 과연 피레의 믿음대로 페페의 경기력이 살아날지 궁금하다.

페페는 오는 23일 '승격팀' 아스톤 빌라와 홈경기에서 리그 데뷔골을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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