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기업, 흥국생명 꺾고 KOVO컵 2연승! A조 1위로

23일 순천 팔마체육관에서 열린 KOVO컵 대회 경기서 IBK기업은행 선수들이 득점 후 기뻐하고 있다. /사진=KOVO

IBK기업은행이 흥국생명을 꺾고 KOVO컵 2연승을 달렸다.

IBK기업은행은 23일 전남 순천 팔마체육관에서 열린 2019 순천·MG새마을금고컵 프로배구대회 여자부 A조 예선 2차전서 흥국생명을 세트스코어 3-2(25-20, 22-25, 25-17, 25-18, 15-8)로 꺾었다.

IBK기업은행은 2, 3세트를 내리 빼앗겨 벼랑 끝에 몰렸지만 끈질긴 집중력을 발휘해 재역전했다. 4세트 15-14에서 어나이의 오픈 득점, 흥국생명 이주아의 공격 범실이 이어져 달아났다. 17-14에서는 흥국생명 이한비의 백어택이 네트에 걸려 분위기가 완전히 넘어왔다.

IBK기업은행은 여세를 5세트까지 몰아갔다. 9-8에서 1점도 내주지 않는 조직력을 선보여 흥국생명을 주저 앉혔다. 어나이가 27득점, 표승주가 20득점, 김주형이 16득점으로 활약했다.

흥국생명 이한비는 22점, 김미연이 18점, 이주아가 12점을 올렸으나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앞서 열린 경기에서는 KGC인삼공사가 수원시청을 3-0으로 완파했다.

이로써 A조는 IBK기업은행이 2승으로 선두다. KGC인삼공사와 흥국생명은 함께 1승 1패지만 세트득실률에 따라 KGC인삼공사가 2위로 올라섰다. 수원시청은 2패, 최하위에 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