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스코 "영화음악, 꼭 도전하고 싶은 분야"(인터뷰③)[스타메이커]

(58)프로듀서 타스코

공미나 기자  |  2019.09.25 10:30

편집자주 | [스타메이커] 스타뉴스가 스타를 만든 '스타 메이커'(Star Maker)를 찾아갑니다. '스타메이커'는 대중의 사랑을 받는 스타 뿐만 아니라 차세대 스타를 발굴한 국내 대표 '엔터인(人)'과 만남의 장입니다.

-인터뷰②에 이어서


프로듀서 타스코 /사진=이동훈 기자 프로듀서 타스코 /사진=이동훈 기자


-요즘은 곡을 만들 때 세션이 아니더라도 프로그램 샘플링을 사용하는 경우도 많다고 알고 있어요. 그럼에도 타스코씨는 곡을 만들 때 직접 악기 연주부터 하나하나 쌓아올렸기 때문에 작업물에 더 애착이 갈 것 같아요.

▶그렇죠. 어렸을 때부터 악기를 다뤄와서 그게 익숙하게 받아들여지는 것 같아요. 기타나 베이스도 오래 쳤어요. 중학생 때부터 다뤘죠. 원맨밴드를 꿈꾸며 이것저것 악기를 해왔기 때문에 가능했던 것 같아요.

 

-한솥밥을 먹었던 이단옆차기의 챈슬러가 작곡가이면서 가수로서도 활동하고 있어요. 다양한 악기도 다루면서 음악적으로 가능한 영역이 많은 편인데, 자신의 이름을 건 앨범을 내고 싶은 순간도 있을 것 같아요.

▶챈슬러는 원래 시작이 보컬리스트였어요. 워낙 노래를 잘하기도 하고. 저는 노래엔 자신은 없네요. 하하. 사실 앨범 발매 계획은 있아요. 빠른 시일 내에는 안 될 것 같고 버킷 리스트 중에 하나예요. 당장 간단히 음악을 낼 수도 있지만 저는 어설프게 할 거면 안 하고 싶어요. '기왕 하는 거 제대로 하자' 주의예요.

-보컬에 자신이 없어도 객원 보컬을 사용하는 방식으로도 가능할 것 같아요.

▶토이처럼 직접 노래를 부르지 않고 방식으로 생각 중이에요. 구상한 앨범은 하나는 R&B, 하나는 발라드, 하나는 댄서블, 하나는 EDM. 이런 식으로 여러 장르를 생각하고 있어서 딱히 한 콘셉트를 아직은 못 정하겠어요.

프로듀서 타스코 /사진=이동훈 기자 프로듀서 타스코 /사진=이동훈 기자
 

-보이는 음악도 좋아한다고 했는데, 영역을 넓혀서 음악 활동을 할 계획도 있나요.

▶영화음악을 하는 것이 궁극적인 목표예요. 지인이 하는 독립 영화에 음악 작업을 몇 번 해봤는데 즐거운 경험이었어요. 음악이 영상과 합쳐졌을 때 감정선이 배가 되는 것 같아요. 음악은 그냥 들어서 좋기도 하지만, 들어서 좋은 노래가 영상과 붙었을 때 감정선이 극대화되기도 해요. 저는 그래서 뮤직비디오가 있는 곡을 특히 좋아해요. 눈과 귀를 동시에 자극시키니까. 음악과 영상을 함께 한다는 검 참 매력적인 작업이에요. 딱 맞아떨어졌을 때 희열감이 있어요.

-K팝 신에서 어떤 프로듀서로 남고 싶나요.

▶장르에 구애받지 않는 프로듀서가 되고 싶어요. 그러려고 노력도 많이 하고, 그러려고 공부도 많이 하고 있어요. 제 좌우명이 '죽을 때까지 공부하자'에요. 요즘 조금만 찾아보지 않아도 금방 뒤처지더라고요. 빠르게 변하는 시대예요. 그래서 끊임없이 많이 듣고 연구하는 상황이에요. 변화에 발맞추려면 음악도 계속 공부해야죠.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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