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두전' 강태오 "첫 사극, 설레는 마음 준비..톤 연습多"

신도림=윤성열 기자  |  2019.09.30 15:07
강태오 /사진제공=KBS 강태오 /사진제공=KBS


'조선로코-녹두전'에 출연하는 배우 강태오가 사극에 처음 도전하는 소감을 전했다.

30일 오후 서울 구로구 신도림동 라마다 호텔에서 KBS 2TV 새 월화 드라마 '조선로코-녹두전'(극본 임예진·백소연, 연출 김동휘·강수연)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강태오는 "드라마를 하면서 사극은 처음이라 너무 설레는 마음으로 준비를 했다"고 말했다.

강태오는 극 중 조선의 '요섹남'(요리하는 섹시한 남자) 차율무 역을 맡았다. 동동주(김소현 분)를 흠모하는 인물이다. 강태오는 "율무가 동동주나 전녹두(장동윤 분)에 비해 톤적으로 무겁고 낮고 진중한 부분이 있다"며 "율무를 연기하기 위해 사극 톤에 대해 고민을 많이 했다. 감독님과 배우 분들과 수많은 리딩을 하면서 톤적인 부분과 감정라인에 대해 많이 연습하고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강태오 /사진제공=KBS 강태오 /사진제공=KBS


'조선로코-녹두전'은 미스터리한 과부촌에 여장을 하고 잠입한 전녹두와 기생이 되기 싫은 반전 있는 처자 동동주의 발칙하고 유쾌한 이야기를 담은 조선판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다. 동명의 인기 웹툰 '녹두전'(글·그림 혜진양)을 원작으로 한 작품이다. 장동윤, 김소현, 강태오, 정준호, 김태우 등이 출연하며, 30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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