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한국시간) 류현진의 워싱턴전 투구 모습. /AFPBBNews=뉴스1
LA 다저스는 7일(한국시간) 오전 미국 워싱턴 D.C.의 내셔널스 파크에서 열린 워싱턴 내셔널스와 2019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 3차전 원정 경기에서 10-4로 승리했다.
이로써 앞서 홈에서 1승 1패를 거둔 다저스는 2승 고지를 선점, 챔피언십시리즈 진출까지 단 1승만을 남겨놓게 됐다.
이 경기 전까지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 통산 2승 2패를 거뒀던 류현진은 5이닝 4피안타(1홈런) 3탈삼진 2실점(2자책)으로 호투하며 포스트시즌 통산 3번째 승리를 따냈다.
경기 후 일본 스포츠 매체인 스포츠 호치는 류현진과 자국 선수인 마에다의 활약을 소개했다. 매체는 "다저스는 1회 후안 소토에게 투런포를 허용했지만, 5회 맥스 먼시의 솔로포로 반격을 시작한 뒤 6회에는 상대 좌완 패트릭 코빈을 공략하며 대거 7점을 뽑았다"면서 "다저스는 올 시즌 메이저리그 전체 평균자책점 1위(2.32)인 류현진이 2회 이후 부활한(다시 일어선) 게 컸다"고 칭찬했다.
마에다 겐타. /AFPBBNews=뉴스1
한편 두 팀은 오는 8일 오전 7시 40분 같은 장소에서 4차전을 치른다. 다저스는 리치 힐, 워싱턴은 맥스 슈어저가 선발로 나설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