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카타르 '남북축구 중계' 풀영상 無? 기록용만 받아"

한해선 기자  |  2019.10.21 10:21
 양승동 KBS 사장 / 사진=홍봉진 기자 honggga@  양승동 KBS 사장 / 사진=홍봉진 기자 honggga@


KBS 측이 '남북축구 경기' 중계에 대해 지적 받았다.

21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의사당에서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국정감사가 열렸다.

이날 박대출 자유한국당 의원은 KBS가 지난 15일 열린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2차예선 '남북축구경기' 풀영상을 공개하지 않았다며 일부 공개된 영상에선 남북축구 선수들의 분위기가 일촉즉발이었지만, KBS에선 평화로운 경기로 다뤘다고 문제 제기를 했다.

이어 박 의원은 "KBS 측에선 'SD급 화질이어서 영상을 공개할 수 없다'고 했다. 영상을 공개해 달라"고 말했다.

노웅래 위원장은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도록 잘 정리하시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에 양승동 KBS 사장은 "KBS는 대행사를 통해 중계권을 구입했다. 선수단을 통해 KBS가 받은 것은 기록용이었다. 그것을 KBS가 공개하거나 중계방송을 할 수 없었다"며 "계약이 무산됐기 때문에 대행사에 계약금 반환 내지 손해배상 소송을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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