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령을잡아라' 문근영, 수수께끼 '지하철유령' 잡을까[★밤TV]

/사진=tvN 월화드라마 '유령을 잡아라' 캡처

드라마 '유령을 잡아라'의 문근영이 지하철 유령을 잡을 수 있을지 궁금증이 모인다.

22일 오후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유령을 잡아라'(극본 소원·이영주, 연출 신윤섭)에서는 연쇄살인범 지하철 유령을 잡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유령(문근영 분)의 모습이 담겼다.


이날 유령은 지하철 출입 금지 구역인 터널에 들어갔다. 유령은 '지하철 유령, 넌 내 손으로 끝낸다'라며 의지를 불태웠다. 유령은 컴컴한 터널 안에 조심스럽게 발을 내딛었다.

이때 고지석(김선호 분)은 택시를 타고 가다가 지갑을 흘린 것을 떠올리고는 "메뚜기 수법 그거네"라며 급히 차를 돌려 다시 지하철 경찰대로 향했다. 지하철 경찰대에 도착한 고지석은 당직인 유령을 불렀으나, 자리에 없는 유령에게서 대답이 들려올 리 없었다.


고지석은 유령을 찾으러 걸음을 밖으로 옮기다 스크린도어가 열려있는 것을 발견했다. 그때 터널 안에서 유령의 비명 소리가 들려왔다. 유령이 괴한에 의해 공격당한 것. 고지석은 유령의 비명을 듣고는 급히 터널 안으로 뛰쳐들어갔다.

고지석은 쓰러져 있는 유령을 발견하고는 "괜찮아요?"라고 물었다. 유령은 "빨리 잡아야 돼요. 지하철 유령이에요"라며 몸을 일으켰다. 고지석은 도망치는 괴한을 쫓아 달리다 선로에 발이 걸려 넘어지고 말았다. 그 바람에 괴한을 놓쳤지만, 괴한이 흘리고 간 지갑을 발견했다.


뒤이어 달려온 유령은 "놓치셨습니까?"라며 가뿐 숨을 내쉬었다. 고지석은 "대체 무슨 근거로 지하철 유령이라는 겁니까?"라며 표정을 굳혔다. 유령은 "그게, 터널로 시체를 옮기거든요. 지하철 유령"이라고 답했다.

고지석은 "누가 그래요?"라며 짜증이 가득한 얼굴을 했다. 유령은 "저희 지사모 카페에서"라며 기어들어가는 목소리로 말했다. 유령의 대답에 고지석은 "그 놈의 지사모, 경찰이 증거도 없이"라며 버럭 소리쳤다.

이어 고지석은 괴한이 흘린 지갑을 유령에게 보여주며 "놈이 흘린 겁니다. 그 놈 지하철 유령이 아니라 메뚜기 뗍니다"라며 한숨을 내뱉었다.


하지만 그 자리에 두 사람만 있는 것이 아니었다. 도망친 괴한이 몸을 숨기고 두 사람을 지켜보고 있던 것. 그 괴한의 정체는 무엇일까. 유령의 예상대로 지하철 유령일까 아니면 메뚜기 무리 중 한 명일까.

사건에 대해 듣게 된 이만진(조재윤 분)은 "그러니까 지갑을 회수하러 온 메뚜기 떼를 우리 신참께서 내쫓아 주셨다?"라며 유령을 비꼬았다. 고지석은 터널에는 왜 들어간 건지 물었다. 유령은 "순찰 돌다가 무슨 소리가 들려서"라고 조용히 답했다. 고지석은 "한 번만 더 멋대로 행동하면 지구대로 가는 겁니다"라며 경고의 뜻을 전했다.

과연 유령은 어떠한 이유로 지하철 유령에 집착하게 된 것일까. 언제나 열정 가득한 모습으로 사건에 임하는 유령이 끝까지 지치지 않고 지하철 유령을 잡아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