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리, 하든처럼 할 수 없는 이유는..." GSW 커 감독의 주장

이원희 기자  |  2019.10.29 13:03
스테픈 커리. /사진=AFPBBNews=뉴스1 스테픈 커리. /사진=AFPBBNews=뉴스1
미국프로농구(NBA)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의 스티브 커(54) 감독이 팀 에이스 스테픈 커리(31)에게 공격을 몰아줄 수 없는 이유를 밝혔다.


골든스테이트는 올 시즌 팀 전력이 약해졌다. 지난 여름 케빈 듀란트(31·브루클린 네츠), 드마커스 커즌스(29·LA 레이커스) 등이 팀을 떠났다. 여기에 팀 슈터 클레이 탐슨(29)이 전방십자인대 파열 중상을 입어 올 시즌 복귀가 힘들 수도 있는 상태다.

휴스턴 로켓츠의 경우 팀 에이스 제임스 하든(30)이 대부분 공을 잡고 득점을 넣어 팀을 이끄는 전술을 택해왔다. 팀 동료들의 이탈과 부상으로 인해 커리도 비슷한 역할이 주어질 수 있다는 주장이 나왔지만, 커 감독은 이를 부인했다.


28일(한국시간) 미국 디애슬레틱에 따르면 커 감독은 "골든스테이트도 커리에게 공을 줘 하든처럼 만들 수 있지만, 실제로는 힘든 일이다. 이를 해내기 위해선 그런 팀을 만들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단순히 커리만 공격할 것이 아니라 이 같은 전술을 펼치기 위해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다고 주장한 것이다.

올 시즌 골든스테이트는 1승 2패를 기록 중이다. 그래도 2연패 뒤 첫 승을 기록해 분위기 전환에 성공했다. 29일 뉴올리언스 펠리컨스(4패)를 상대로 134-121 승리를 거뒀다. 커리가 26점 11어시스트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디안젤로 러셀도 24점 7리바운드 8어시스트를 기록했고, 드레이먼드 그린은 16점 17리바운드 10어시스트로 트리플더블을 작성했다.


커리는 올 시즌 3경기에서 평균 득점 24.0점, 리바운드 5.0개, 어시스트 6.7개를 기록 중이다. 골든스테이트는 오는 31일 피닉스 선즈를 상대로 2연승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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