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의한수 : 귀수편' 감독 "알파고 전에 기획..고민 많았다"

용산=김미화 기자  |  2019.10.29 16:53
리건 감독 / 사진=이기범 기자 리건 감독 / 사진=이기범 기자


'신의한수 : 귀수편' 리건 감독이 알파고가 나오고 난 뒤 고민이 많았다고 털어놨다.

29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영화 '신의한수-귀수편'(감독 리건) 언론배급시사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권상우, 김희원, 김성균, 허성태, 우도환, 원현준, 리건 감독이 참석했다.

'신의한수 : 귀수편'은 '신의 한 수'의 스핀오프 작품으로 전작의 15년 전이라는 시공간을 배경으로 새로운 이야기를 펼쳤다. 만화적 상상력을 가미해 완성된 6인 6색 바둑 고수 캐릭터들은 물론 업그레이드된 도장 깨기 바둑 액션이 전작과는 다른 재미를 전한다.

'신의한수 : 귀수편'은 바둑 이야기를 소재로 한다. 처음 '신의한수'가 나왔을 때는 없었던 알파고가 나오며 바둑에 대한 관심도 달라진 상황.

리건 감독은 "현실에서 알파고가 나왔지만, 영화적 상상력은더 무한하다고 생각한다"라며 "사실 원래 저희 영화의 끝판왕이 알파고 캐릭터였다. 이 영화가 알파고가 나오기 전에 기획됐지만, 알파고가 나오고 나서는 저희도 많이 고민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과감히 알파고 캐릭터를 삭제하고, 다른 캐릭터를 더 믿었다"라고 전했다.

한편 '신의한수 :귀수편'은 11월 7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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