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모모랜드 혜빈, 나윤, 연우, 제인 인스타그램
지난 10일 모모랜드 멤버들은 각자 인스타그램을 통해 감사 인사와 함께 사진을 공개했다.
먼저 모모랜드 리더 혜빈은 "메리들! 벌써 우리 메리들이랑 같이 보내는 세 번째 11월 10일이네요! 누군가에게는 11월 10일이 그냥 그저 그런 하루여도 저에게 있어 오늘은 사랑하는 메리를 만날 수 있게 된 정말 소중한 날이랍니다!"라고 운을 띄웠다.
이어 "정말로 진짜 언제나 옆에서 응원해주고 사랑해주고 예뻐해 주고 귀여워해 주고 멋져해 주고 기타 등등 모든 다해줘서 너무너무 고마워요. 덕분에 제가 아주 진짜 그런 사람이 된 것 같아서 힘이 나고 신나요. 언제나 제가 항상 고마워요. "사랑해요"라고 말하지만, 이 흔한 말이 정말 흔한 마음이 아니라 언제나 진심을 가득 눌러 담은 어떻게 표현해도 끝이 없을 때 쓰는 말이란 걸 꼭꼭 알아줬으면 좋겠어요"라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이렇게 마음을 담아 표현하고 무언갈 소중해 할 수 있는 사람이 되게 해줘서 너무 고마워요. 나한테 어느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정말 소중한 우리 메리들!!! 정말 언제나 사랑하고 고맙고 또!!! 3주년 축하해!!!!! 3주년뿐만 아니라 30주년 300주년 쭉~~ 행복하게!!! 함께해요 우리 3주년이니까.. 3000만큼 사랑해 (⁄ ⁄•⁄ω⁄•⁄ ⁄)"라고 끝맺어 팬들에 대한 사랑을 진하게 드러냈다.
이어 나윤은 멤버들의 전체 사진을 게시한 후 "3주년 축하해♥♥♥ 우리 멤버들 메리들 항상 고마워"라고 말해 우정을 보여줬다.
연우도 긴 글과 함께 고마움을 전했다. 연우는 "오늘은 모모랜드 세 살 된 날!
삼 년이란 시간 다들 어땠나요~? 저는 메리들 덕에 정말 행복했습니다!"라며 글을 써내렸다.
이어 "무대 하다가 응원 소리에 기뻐서 웃기도 하고 기운 없던 날엔 한 글자씩 눌러 쓴 편지들 읽으며 하루를 보내기도 했고, 또 별로 안 좋아하던 계절을 좋아하게 되고 기념일을 신경 쓰는 아주 조금 섬세한 사람으로 바뀌기도 했네요. 저에 대해서도 좀 알게 되었고요"라며 "가장 중요한 건 메리들의 말 하나에 쉽게 웃고 기분이 좋아지고 기뻐지는 사람이 되었다는 것 같아요. 슬프다가도 메리들 위로 한 번이면 되니까 참 편안한 거 있죠?"라고 전했다.
또 "저는 타인을 통해 위로받는 사람이 아니었는데~ 서로 위로하고 뭔가를 약속하고 같은 목표를 만들어서 노력하고.. 덕분에 다신 없을 소중한 경험들을 하네요"라며 "메리들의 사랑이 있었기에 제가 지금의 행복을 누릴 수 있다는 것을 알아요~ 늘 고맙게 생각하고 있어요. 받은 사랑을 베풀 줄 아는 성숙함으로 보답할게요. 정말 잘해주고 싶은 마음이 큰데 마음 같지 않을 땐 미안하기도 해요. 메리들에게 더 좋은 사람이 되도록.. 노력할 테니 앞으로도 함께해요 잘 부탁할게요! 정말 사랑했고 사랑하고 영원히 사랑해요 ♥"라며 진솔한 인사를 전해 팬들을 뭉클하게 했다.
모모랜드 3주년을 맞아 멤버 재인의 인스타그램 계정도 신설됐다. 재인은 멤버들끼리 손가락으로 큰 별을 만든 사진과 함께 "♥16.11.10~ 모모랜드♥ 메리 3주년 축하해♥ 많이 기다렸죠? 오늘 오픈하려고 나도 기다리고 있었지롱~ :)"이라는 글을 올려 팬들에게 기쁨을 안겼다.
한편 모모랜드는 2016년 첫 번째 미니앨범 '웰컴 투 모모랜드(Welcome to MOMOLAND)'로 데뷔, '짠쿵쾅', '어마어마해', '꼼짝마', '뿜뿜', 'BAAM', '암쏘핫', '바나나차차' 등의 노래로 흥행 가도를 달리고 있다.
지난 10일에는 싱가포르에서 열린 ‘캠프 싱가포르(KAMP Singapore) 2019’에 참석해 화려한 무대를 선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