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 로버트슨, 귀여운 도발 "내가 아놀드보다 도움 많다!"

이원희 기자  |  2019.11.12 19:29
앤디 로버트슨(왼쪽)과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 /AFPBBNews=뉴스1 앤디 로버트슨(왼쪽)과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 /AFPBBNews=뉴스1
잉글랜드 리버풀은 세계에서 손꼽히는 풀백을 가지고 있다. 주인공은 앤드류 로버트슨(25)과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21)이다.


두 선수의 수비력과 왕성한 활동력이 장점으로 꼽히지만, 엄청난 어시스트 능력도 주목 받고 있다. 지난 시즌 리버풀이 리그 2위를 차지한 가운데 아놀드는 12어시스트, 로버트슨은 11어시스트로 활약했다. 하지만 올 시즌 상황이 조금 바뀌었다. 로버트슨이 4어시스트(12경기), 아놀드가 3어시스트(12경기)를 기록 중이다.

이에 로버트슨은 12일(한국시간) 자신의 트위터에 "내가 아놀드보다 도움이 많다"는 반응을 보였다. 또 본인이 활짝 웃고 있는 짧은 영상을 함께 올렸다. 장난이 섞인 글이었지만, 내심 경쟁심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어찌 됐든 두 선수의 활약 덕분에 리버풀은 엄청난 시즌을 보내고 있다. 11승 1무(승점 34)를 기록하고 압도적인 리그 선두를 달리는 중이다. 2위 레스터시티(승점 26)와 승점 8차다. 특히 리버풀은 지난 11일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와 중요한 경기에서 3-1 완승을 거뒀다. 이날 로버트슨은 어시스트 1개 추가해 아놀드를 뛰어넘었다.

최근 같은 분위기를 유지한다면, 리버풀은 1990년 이후 새로운 리그 우승에 더욱 다가설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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