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S 2TV '해피투게더4' 캡쳐
전현무와 이혜성 아나운서는 지난 12일 공식입장을 통해 "전현무와 이혜성은 아나운서라는 직업적 공통분모 속에서 선 후배 간의 좋은 관계를 이어오다, 최근 서로에 대한 호감을 갖게 되었다"고 밝혔다.
해당 소식이 전해지자 두 사람이 함께 출연한 KBS 2TV 예능프로그램 '해피투게더4'가 재조명되고 있다.
/사진=KBS 2TV '해피투게더4' 캡쳐
이날 이혜성은 KBS 43기 막내 아나운서이자 KBS 2TV '연예가중계' 메인 MC로 '연예가중계'의 안방 마님이 될 수 있었던 비화와 그에 따른 고충을 언급했다.
/사진=KBS 2TV '해피투게더4' 캡쳐
전현무는 "할리우드 배우 전담 인터뷰 담당자이신데 인터뷰 노하우를 공개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이혜성은 "'연예가중계'의 공식 시그니처 멘트가 있다. 바로 '사랑해요 연예가중계'다. 할리우드 배우들의 매니저가 예의주시하는 상황에서 해당 멘트를 따 오는 것이 숙제다"라며 고충을 토로했다.
이를 들은 전현무는 "나랑 똑같다. 나도 그 때문에 힘들었다. 매니저들은 자신의 배우가 발음 때문에 자칫 어리숙한 모습으로 비춰지는 것을 우려한다. PD는 뒤에서 아무 말도 안 하니까 내가 따와야 한다"며 공감했다.
/사진=KBS 2TV '해피투게더4' 캡쳐
전현무는 "아무리 작은 실수라도 대형 실수인 것처럼 포장해서 쓰면 된다. 그리고 사안의 경중에 따라 글씨체를 달리 작성하는 것도 비법이다"라며 경위서 작성 노하우를 공개했다. 이에 이혜성은 "선배님이 아나운서실에 남겨놓고 간 경위서 모음 USB는 대대손손 후배들에게 물려줘야 할 유산이다"라며 전현무와의 케미를 자랑했다.
전현무가 이혜성 아나운서와 열애를 인정하면서 앞으로 두 사람이 각자 방송에서 서로에 대해 어떤 이야기를 할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