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듀X101' 이어 '프듀48' 진상위 결성..제작진 사기죄 고소

한해선 기자  |  2019.11.22 07:35
/사진=엠넷 /사진=엠넷


'프로듀스X101'에 이어 '프로듀스48' 진상위가 엠넷 제작진을 고소하기로 결정했다.

21일 법조계에 따르면 '프로듀스48 진상규명위원회'(이하 '프듀48' 진상위)는 오는 26일 서울지방경찰청에 엠넷 '프듀48' 제작진을 사기·위계에 의한 업무방해죄 혐의로 고소할 예정이다.

'프듀48' 진상위는 변호사를 선임해 득표수 정리 자료를 전달했으며, 대표고소인 1인이 고소장 접수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들의 고소 목적은 '프듀48'의 진상규명, '프듀48' 제작진과 엠넷, CJ E&M 경영진의 투표 조작 개입 정황 파악이다.

엠넷 대표 오디션 프로그램인 '프로듀스' 시리즈는 최근 제작진의 시청자 문자 투표수 조작 혐의로 논란이 불거졌다. '프듀48'에 앞서 '프로듀스X101'(이하 '프듀X')이 지난 7월 19일 마지막 생방송 문자 투표수에서 1~20위 연습생 득표수가 '7494.442'라는 특정 배수로 설명됐고, '프듀X' 진상위가 제작진을 상대로 검찰에 고소·고발장을 접수했다.

경찰은 CJ ENM 본사와 연예 기획사 다수를 압수수색, 안준영 PD와 김용범 CP가 '프듀' 전 시즌에서 투표 조작의 혐의를 인정하고 사기와 청탁금지법위반 혐의 등의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됐다.

논란이 거세지자 '프듀48'에서 탄생한 그룹 아이즈원은 지난 11일로 예정된 첫 정규 앨범 '블룸 아이즈(BLOOM*IZ)' 발표일을 미루기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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