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로공사 김종민 감독./사진=KOVO
도로공사는 1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9!2020 V-리그 여자부 현대건설과의 3라운드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1-3으로 패했다. 만약 이날 승리했다면 3연승에 성공했지만 아쉽게 연승 행진을 이어가지 못했다.
이날 도로공사는 외국인 선수 테일러가 빠진 가운데 박정아가 양 팀 최다 득점인 25점을 뽑았고, 전새얀이 17점으로 활약했으나 패배를 막진 못했다. 현대건설은 5명이 골고루 두 자릿수를 올리며 도로공사를 제압했다.
경기 후 김종민 감독은 "전체적으로 선수들이 열심히 해줬다. 외국인 선수가 없었던 것이 한계였다. 센터에서 조금만 더 해줬으면 재미있는 경기를 해줬을 것 같은데, 공격력이 아쉬웠다"고 이야기했다. 허리 부상으로 4주 공백이 예상되는 테일러에 대해서는 "교체는 아직 계획이 없다"고 잘라 말했다.
전반적으로 흔들렸던 리시브에 대해서도 "불안했던 것이 있다. 현대건설과 하면 불안해 하는 것 같은데 고민해봐야할 것 같다"고 아쉬움을 전하기도 했다.
2세트부터 교체로 출장한 하혜진에 대해서는 "초반에는 괜찮고 잘했는데, 최근 2, 3게임부터 많이 처지더라. (전)새얀이가 잘하고 있다. 다시 센터로 쓸 수도 없으니 방법을 찾아봐야할 거 같다"고 고민을 털어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