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지환 6년 요구 접었다! FA 계약 LG에 '백지위임'

김우종 기자  |  2019.12.05 16:00
오지환. /사진=OSEN 오지환. /사진=OSEN
FA(프리에이전트) 오지환(29)이 결국 자신의 요구를 접고 계약 조건을 LG 구단의 뜻에 맡겼다.


LG는 5일 "오지환이 4번째 협상에서 FA 계약과 관련해 구단에 백지위임을 하겠다는 의사를 전달해 왔다"고 밝혔다.

차명석 LG 단장은 "오지환의 의견에 감사하고 구단은 최대한 존중과 예우를 하겠다"고 말했다.

올 시즌 뒤 생애 첫 FA 자격을 얻은 오지환은 그동안 LG 구단과 수차례 협상을 벌였으나 서로 의견 차를 쉽게 좁히지 못했다. 구단은 줄곧 오지환과 재계약하겠다는 의지를 강하게 밝혔다. 이 과정에서 오지환의 에이전트는 개인 SNS를 통해 '6년 계약을 요구했다'고 알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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