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패배에 신난 램파드, 인터뷰 도중 함박웃음

심혜진 기자  |  2019.12.06 19:03
램파드 첼시 감독./AFPBBNews=뉴스1 램파드 첼시 감독./AFPBBNews=뉴스1
프랭크 램파드(41) 첼시 감독이 토트넘 패배에 기뻐했다.


영국 더 선은 6일(한국시간) "토트넘의 패배에 램파드가 웃음을 참지 못했다"고 전했다.

첼시와 토트넘은 같은 런던을 연고지로 둔, 프리미어리그 대표 라이벌이다. 토트넘이 지난 5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원정 경기서 1-2로 패하자 램파드 감독이 기쁨을 감추지 못한 것이다. 첼시는 같은 날 아스톤 빌라와 만나 2-1로 승리했다.

더 선에 따르면 램파드 감독은 아스톤 빌라전 후 첼시 TV와 인터뷰를 진행하던 중 "토트넘이 졌다. 경기를 봤냐"는 질문에 건방지게 씩 웃으며 "봤다, 그럼 봤지"고 대답했다.

램파드는 조세 무리뉴(56) 토트넘 감독과는 사제지간이다. 두 사람은 첼시에서 한솥밥을 먹은 사이다. 하지만 승부의 세계는 냉정하다. 무리뉴 감독이 토트넘에 부임할 때만 해도 축하 인사를 전했던 그였지만 토트넘의 패배에는 기쁨을 감출 수 없었던 것이다.

이날 경기 결과에 따라 첼시와 토트넘의 희비는 엇갈렸다. 첼시(승점 29)는 4위를 유지한 반면 톱4 진입을 노렸던 토트넘(승점 20)은 8위로 떨어졌다.

토트넘 패배 소식에 웃고 있는 램파드 첼시 감독(오른쪽)./사진=더 선 캡처 토트넘 패배 소식에 웃고 있는 램파드 첼시 감독(오른쪽)./사진=더 선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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