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샤르 감독. /AFPBBNews=뉴스1
맨유와 맨시티는 오는 8일(한국시간) 잉글랜드 맨체스터 이티하드 스타디움에서 2019~2020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6라운드를 치른다. 이번 시즌 첫 맨체스터 더비다. 맨시티는 우승 레이스, 맨유는 이번 시즌 첫 리그 연승이 각각 걸린 중요한 경기다.
경기를 하루 앞둔 7일 공식 기자회견에서 솔샤르 감독을 향해 흥미로운 질문이 날아들었다. 맨체스터를 연고로 하는 두 구단 중에 어느 구단이 빅클럽이냐는 내용이었다.
ESPN에 따르면 이 질문에 솔샤르 감독은 "당연히 맨유가 빅클럽이다. 왈가왈부할 필요도 없다. 맨시티가 3위인 반면 우리는 6위지만 우리는 계속해서 도전을 하고 있는 과정이다. 내일 경기가 쉽지 않겠지만 그래도 아직 우리가 더 큰 구단"이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솔샤르는 현재 맨유는 리빌딩 과정에 있는 구단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는 리빌딩을 하고 있다. 구단 전체 문화를 바꾸고 있다. 배고픔과 이기심이 있는 문화를 원한다. 구단의 의도를 잘 알고 있는 선수는 제시 린가드를 비롯해 마르커스 래쉬포드, 스캇 맥토미니 등이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