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회견' 유산슬 "펭수 인기에 못 미쳐..한 번 만나고파"

/사진=유산슬 '뽕포유' 앨범 재킷

트로트 가수 유산슬(유재석)이 EBS 인기 펭귄 캐릭터인 펭수와 만나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19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의 한 중식당에서 유산슬 1집 굿바이 콘서트 기자회견이 진행됐다. 이날 그는 '펭수를 라이벌로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펭수 씨 만나뵙고 싶다"며 "펭수 씨의 인기에 비하면 아무래도 그 분의 인기에 못 미칠거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나도 아주 좋아하는 캐릭터다"며 "한 번 만나 뵙고 싶다"고 전했다. 그는 또한 올해 연말 시상식에서 신인상을 기대하고 있는지에 대해 묻자 "내가 받을 수 있나요?"라고 되물은 뒤 "평생에 한 번 받을 수 있는 상인데, 한 번도 타본 적이 없다. 자격이 될지 모르겠다. 상은 받고 싶다고 받을 수 있는 게 아니니까 시상식 당일날 어떻게 될지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답했다.

앞서 유재석은 MBC 예능프로그램 '놀면 뭐하니?'의 '뽕포유' 프로젝트를 통해 트로트 가수 유산슬로 데뷔해 큰 사랑을 받았다. 그는 지난달 16일 1집 '뽕뽀유'를 내고 신곡 '합정역 5번 출구', '사랑의 재개발'로 활발히 활동했다.

유산슬의 1집 굿바이 콘서트는 오는 22일 경기 고양시 일산 MBC 드림센터에서 열린다.